중공군 사생활통제 휴가 줘도 가족 못 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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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북AFP=연합】한국을 거쳐 대만으로 망명한 전 중공조종사 오영근씨(25)는 2일 중공에서 군인들에게 가해지고있는 가정생활상의 통제가 지나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지금은 병사들에게 연 20일씩의 휴가를 실시하고 있으나, 교통편의 어려움 때문에 있으나마나라고 밝히면서 과거에는 육군과 공군을 막론하고 모든 군인은 15년간의 복무기간을 마치기 전까지는 가족들을 방문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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