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 조감독 영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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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삼섬라이온즈는 일본프로야구 한뀨(판급) 브레이브즈의 코치인 재일동포 이충남씨(37)을 조감독으로 스카웃했다.
이 조감독의 조건은 계약금 5천만원에 연봉2천만원으로 국내코치·감독중 최고액수다.
『작전의 컴퓨터』란 닉네임을 갖고있는 이 조감독은 일본프로야구 한뀨브레이브즈에서 수비·러닝·작전 등의 코치로 활약하면서 일본프로야구의 도루왕 「후꾸모또」(복본)를 키우기도했다.
경도평안고와 용곡대를 거친 이 조감독은 지난67년 난까이(남해) 호크스에서 중견수로 프로야구를 시작, 7년만인 72년 현역서 은퇴한뒤 73년부터 77년까지 한뀨팀에서 코치로 활약해왔다. 지난67년 이화여대를 졸업한 박화숙씨와 결혼, 11살난 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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