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아파트 입주 잔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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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입주 중인 한 아파트단지가 같은 단지 주민은 물론 이웃한 주민들과도 같이 입주 잔치를 마련했다.

대구 수성4가 대림 수성e-편한세상은 17~18일 이웃 아파트 주민들과 함께하는 입주 축하잔치를 열었다.

아파트 시공사인 대림산업이 입주민을 위한 잔치에 이웃 주민까지 어울릴 수 있도록 준비해 이웃간 정을 나눈 것.

지난 17일엔 시공담당 임직원과 입주민이 인근 아파트단지는 물론 주택지를 돌며 수건 500여장을 선물하며 인사를 나눴다. 대림산업 마케팅부 박정일 상무는 "아파트 건설 과정에서 겪게 되는 소음 등 불편함을 참아 준 이웃 아파트 주민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입주 축하잔치는 17일 이 아파트단지 중앙광장에서 열린 축하 한마당행사에 이어 18일엔 지신밟기와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수성e-편한세상은 2002년 7월에 짓기 시작, 지난 6월 완공돼 입주를 시작했다. 전체는 687세대. 지난 6월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는 지금은 마무리 단계다.

조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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