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풍모방 시위관련|대학생 넷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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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영등포경찰서는 11일 원풍모방노조근로자를 위한기도회 시위와 관련, 여현호(20·서울법대3년) 오진우(20·성대사학과2년) 조성호(21·서울시립대 화공과2년) 김모(17·장로회신학대신학과2년)군등 4명을 집회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7일 하오7시30분쯤 서울당산동141의70 도시산업선교회에서 원풍모방노조문제를 위한 대책위원회(회장 이우정)가 주최한 원풍모방 노조근로자를 위한 기도회에 참석하려다 경찰이 제지하자 영등포시장부근에서 「노동가」 「정의가」등을 부르며 ▲원풍모방근로자 5명의 부당해고조치철회 ▲회사측의 노조에 대한 압력중지 ▲임금인상 즉각 실시등의 구호를 외치며 불법시위를 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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