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이스·켈리」의 전기영화 다시 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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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 「그레이스·켈리」의 죽음으로 한동안 중단되었던 「그레이스·켈리」의 생애를 그린 영화가 다시 기획되고 있다. 미국의 ABC·CBS 두TV는 금년초 「그레이스·켈리」 전기영화를 기획했으나 본인의 강력한 반대로 중단했었다. 당초ABC-TV는 「세릴·래드」(『미녀삼총사』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여배우) 를 「그레이스」역으로 내정, 금년9월 방영예정으로 제작기획을 세웠었다. 그러나 「그레이스」왕비는 「프랭크·시내트러」등을 동원, 강력히 반대해 영화화는 일단 보류됐었다.
특히 CBS-TV가 만들 영화에는 「레니에」왕의 비밀도 들어있어 「그레이스」왕비가 더욱 반대에 적극적이었다는것. 그 비밀이란 「레니에」왕이 미혼이었을매 「오나시스」가 「레니에」왕을 「마릴린·먼로」와 결혼시키려고 주선했다는 사실인데 이것을 CBS가 폭로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김준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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