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서울회관 10일개관|평생교육장으로 널리 개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원불교 서울회관(사진)이 기공 12년만에 완공돼 10일 하오1시 개관된다. 흑석동한강변에 위치한 회관의 규모는 총건평 1천9백평(지하l층, 지상6층)의 현대식 건물로 총공사비 12억5천만원이 투입됐다.
원불교의 서울회관은 종교목적뿐만이 아니라 사회복지회관으로 운영한다는데 중점을 두고있어 교계는 물론 일반의 큰 기대를 모으고있다.
구체적 회관활용계획은 우선 교도는 물론 일반을 위한 주부교실·노인대학을 운영, 성인들의 평생교육장으로 널리 개방한다는 것이다. 다음은 서울교구 봉공회가 회관에 본부를 두고 파출부교육및 알선을 하며 자선바자회를 통한 수익금을 모아 불우이웃돕기 봉공활동을 적극 전개한다는것-.
이밖에 근로청소년올 위한 「재건학교」와 유치원을 개설, 운영하고 1천2백명을 수용하는 5, 6층의 대법당에서 강연회및 각종 의식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정신개혁운동과 도덕부활운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원불교 서울회관 봉불낙성식은 본행사로 「일원불비」제막, 낙성대법회(전국 교도대표 5천여명과 사회각계인사 참석예정), 준공축하연등을 갖고 기념행사로 는서울교구 대학생회의 연극 『소태산대총사』 공연, 초기교서및 기록사진전시회(9월17일), 남농 허건화백등의 교도작가 서화전(9∼16일), 사상강연회(16얼하오3시·회관대법당) 등을 갖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