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등서 짓는 25·7평 이하 주택|집값의 50%융자-내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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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내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주택공사나 지방자치단체가 짓는 25·7평 이하의 주택은 주택가격의 50%수준을 나라에서 융자해준다.
건설부는 30일 83년도 국민주택기금 운용계획을 확정, 국민주택규모의 공공주택가운데 전용면적 l8평 이하의 공동주택(아파트나 연립주택)을 분양 받는 사람에게는 4백만∼7백30만원, 전용면적 18평을 넘는 공동주택이나 단독주택에는 4백만원까지 융자해 주기로 했다.
꾸어주는 조건은 1년 거치 19년 상환(체증식)이며 이율은 연10%다.
이 돈은 주공이나 지방자치단체가 주택을 지을 때 정부로부터 융자받아 건설비로 쓰고 나중에 입주자가 갚도록 하는 것으로 상환은 주택은행에서 취급한다.
한편 정부는 내년중에 계획대로 9만 가구의 국민주택을 짓기로 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국민주택기금 4천9백30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사업주체별로는 대한주택공사가 4만호, 지방자치단체가 3만5천호, 기타 재해주택·원호주택 등이 l만5천호이며 국민주택기금에서 융자하는 돈은 주택공사 2천6백49억원, 지방자치단체 1천8백3억원, 기타 4백7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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