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파」가락 울려퍼지는 가운데|노산유해 국립묘지안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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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고 노산 이은상씨의 장례식이 22일 상오 사회장으로 엄수됐다.
상오8시30분 서울한남동자택에서 있은 발인식에는 안춘생전광복회장, 허웅한글학회이사장,이태극한국시조시인협회장을 비롯, 광복회·한글학회·독립유공자협회등 고인이 관계했던 분야의 인사들과 정일권전국회의장, 정주영전경련회장, 강원룡목사등 각계인사 5백여명이 참석했다.
기독교의식으로 진행된 발인식은 충현교회 김창인목사의 집례로 엄수됐다.
국립묘지 현충관에서 가진 영결식에는 장례위원장 백낙준박사의 식사에 이어 장례집행위원장 송지영문예진흥원장의 5고인행적낭독.
정부·독립유공자대표·문인대표들의 조사등이 있었다.
영결식은 고인이 남긴 가곡『가고파』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끝났다.
고인의 유해는 국립묘지 제1국가유공자묘역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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