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인류발전과의 관계를 정리-메이슨저·박성내 역<과학의 역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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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현대문명의 주류를 이루는 과학기술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류발전사라는 맥락에서 과학과 기술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가를 알 필요가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 책은 과학사상의 흐름에 중점을 두면서 과학발전속의 중요한 사항을 요령있게 전개, 과학이 어떻게 하여, 또 어떤 이유로 역사상에 나타나 발전했는가를 분석한 과학입문서며 과학통사라 할수있다.
이책은 연대별 사건의 나열이 아닌, 과학사상의 발자취를 따라서 어떤 문명에서 왜 쇠퇴하고 촉진됐는지, 또 어떤사회에서 번영하고 침체했는지 그 이유를 알기쉽게 해설함으로써지루하지 않게 과학에 접근할수 있어 과학도는 물론 일반인에게도 좋은 지식의 샘이 될것이다.
이밖에 「교수생활50년」 (박동길저), 「우리가 처음은 아니다」(T·앤드류저) 등도 가을에 권할만한 과학입문서의 하나다. 현원복<과학평론가·한양대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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