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8년 전 해체 이유, "일정 소화 반복…압박감 심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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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 8년 전 해체 이유’ [사진 인넥스트트렌드]

밴드 버즈가 8년 만에 재결합했다.

버즈는 2003년 앨범 ‘Morning of Buzz’으로 데뷔했다. 멤버는 김예준, 윤우현, 신준기, 손성희, 민경훈이다.

25일 버즈는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정규 4집 ‘Memorize’의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4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버즈는 “음악작업하면서 우리 의견이 이렇게 많이 들어갈 수 있었던 건 처음이다. 정말 소중한 앨범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버즈는 “음악하면서 권위적인 것에 갇혀 있었다. 멤버 5명 모두 창조적인 일(음악작업)을 하고 싶었던 친구들인데 입대의 압박감과 제도적인 녹음환경 때문에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았다”고 해체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일정 소화가 반복적이었다. 그 와중에 멤버 한 두명씩 (본인들이 원하는)밴드를 하겠다고 나서서 해체수순을 밟게 됐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버즈는 “하지만 각자 활동해보니 버즈로 활동하던 때가 좋았다. 그래서 민경훈 제대 이후 재결합을 논의했고 다시 이렇게 뭉쳤다”라고 재결합의 이유를 밝혔다.

한편 버즈는 26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메모리즈(Memorize)’ 타이틀 곡 ‘나무’를 비롯한 4집 앨범 음원을 공개했다.

버즈는 12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리턴 투 해피버즈데이(Return to Happy Buzzday)’를 개최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버즈 컴백’ [사진 버즈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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