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1천 해리 방위-방위 백서에 명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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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신성순특파원】일본정부는 오는 9월 정식 결정 될 82년도 방위백서에『1천해리 해상 교통로 방위』를 방위력정비목표의 하나로 명기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독가)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금까지 『주변해역 해상교통로의 안전확보』등 상징적으로만 표현해온 일본정부가 이처럼 1천해리 방위를 처음으로 명기함으로써 방위계획 대강의 전면수정이 불가피해졌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일본정부는 미국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1천 해리는 일본영역방위를 위한 행동범위일 뿐 방위의 임무구역은 아니며 ②1천 해리 방위를 달성하려면 대강수준을 상회하는 방위력 증강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백서의 1천 해리 명기를 회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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