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한 담배 개발로 수요감소 대비 안간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담배소비가 예상외로 줄어들어 노심초사하고 있는 전매청은 타르와 니코틴성분이 적은 담배개발로 수요를 늘리기 위한 방안을 마련 중.
전매청은 현재의 술 담배보다 약간 순한 장미를 다음달부터 시판한다는 계획에 이어 11월에는 현재 태양담배의 타르와 니코틴 성분을 절반 이하로 줄여 판매할 방침이다. 가격에는 변함이 없다.
당국은 건강을 의식한 금연·혐연 추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남에 따라 순한 담배공급을 계속 확대, 애연가의 기호에 맞추겠다는 것. 그러나 순한 담배가 나올수록 미성년자의 흡연인구는 오히려 늘어날 전망이어서 이를 어떻게 계도해나가야 할지 고민이라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