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서정희 폭행 일부 인정…"눈알 튀어나올 정도 목 졸랐다?"CCTV보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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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 서정희 [사진 MBC `리얼스토리 눈`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서세원이 배우자인 서정희 폭행혐의 일부를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

20일 오전11시40분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심리로 서세원 서정희의 첫 공판이 진행됐다.

서세원은 이 자리에서 서정희 상해 혐의와 관련해 자신의 심경을 밝히면서도 억울한 부분을 호소했다.

서세원은 상해한 것에 대해 잘못을 인정했지만 서정희 측에서 주장하는 ‘목을 졸랐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서세원은 “내가 아무도 없는 곳에 서정희를 끌고 가 눈알이 튀어나올 정도로 목을 졸랐다던데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당시에는 다리를 끌고 간 것은 큰 폭행이 아니라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서정희와 불화 이유에 대해 서씨의 변호인은 "과거 얘기는 모르겠지만 종교 문제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또 "여자 문제도 거론됐었는데 사실이냐"는 질문에는 서세원 측은 "아니다. 이 문제로 서세원과 서정희가 서로 다툰적은 있으나 여자문제가 실제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2차 공판은 오는 12월11일 오전11시2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향후 공판에서는 CCTV에 대한 진실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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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 서정희 [사진 MBC '리얼스토리 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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