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의원연맹 보이콧도 거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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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4일 일본교과서의 왜곡문제를 논의한 한일의원연맹 간부회의는 처음엔 강경한 분위기를 담아 우리측의 입장을 밝히는 성명을 내기로 했다가 최종순간에 성명 대신 회의결과를 나열하는 발표문으로 대체.
박경석 연맹 임시대변인은『9월의 양국합동총회를 보이콧하기로 논의했느냐』는 질문에 대해『거론한적 없다』고 시치미를 떼었으나 야당의 한 의원이 이 문제를 제기했던 것으로 판명.
그러나 이 주장에 대해서는 다른 의원들이『한일의원연맹은 불을 끄는 기구지 지르는 기구가 아니다』고 주장해 일단 일본측의 태도를 더 관망키로 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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