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기 난기류 만나 승객 등 11명 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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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2일 상오 5시30분쯤 승객 1백17명을 태우고 기술착륙지인 방콕을 거쳐 서울로 향하던 사우디아라비아 다란발 KAL836편 보잉747SP 점보기(기장 권태근·42)가 홍콩과 대만사이를 비행중 이상기류에 휘말리면서 2∼3분간 기채가 심하게 흔들려 강태순양(21)등 승무원 3명과 지동준씨 등 승객 8명 등 모두 11명이 상처를 입었다.
부상자중 찰과상을 입은 승객 3명은 김포공항 의무실에서 가벼운 치료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으며 허리 가슴 등을 심하게 다친 강양 등 승무원 3명과 이창옥씨 등 탑승객 5명은 연대부속 세브란스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은 후 강양과 승무원 김미진양 (23)등 2명을 제외한 나머지 6명은 이날 하오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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