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국주의 겁 안 나도|우호 관계 저해 싫어|인민 일보 주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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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북경 30일 AP=연합】중공 당 기관지 인민 일보는 30일 중공이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을 비판하는 이유는 일본의 군국주의를 두려워해서가 아니라고 지적하고 『일본의 군국주의 분자들은 중국 인민들에게 필적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인민 일보는 1930년대와 40년대의 역사적 상황으로 볼 때 일본 군국주의의 중국 침략은 8년에 불과했다고 전제하고 오늘날 일본이 같은 길을 답습하려하고 있으나 그 결과는 한층 더 엄청난 재난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신문은 중공은 양국간의 우호 관계 악화를 방지하고 우호 관계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기도를 좌절시키기 위해 일본의 교과서 왜곡을 비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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