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만 LNG 기자재 수주전 불붙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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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아산만 LNG 수입 기지 기자재 공급을 따내기 위한 국제 수주전이 마지막 고비를 남겨놓고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그 동안 치열한 경쟁을 벌여오던 일본·프랑스 등 2개국 5개 그룹 중 최근 입찰 결과 협상 1순위에는 프랑스 테크니가즈 그룹이, 2순위에는 일본의 마루베니 (환홍) 그룹이 선정됐는데 양측이 제시하는 가격은 모두 약 2천만 달러 정도로 별 차이가 없어 발주자인 한전과는 최근 가격보다는 기술·안전도·외교 문제 등을 놓고 신중한 상담이 오가고 없는 상태.
이에 따라 최근 특히 프랑스 테크니가즈 측이 로비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수입 기지 건설 공사를 둘러싼 국내 업체들의 수주 경쟁도 더욱 뜨거워져 테크니가즈 측의 국내 파트너인 현대 건설도 활발한 로비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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