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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옹, 프랑스 슈퍼컵 우승···카레브 해트트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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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현기 기자] 2005 피스컵 코리아 준우승팀 올림피크 리옹이 프랑스리그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시즌 프랑스 1부리그 우승팀인 리옹은 28일 오전(한국시간) 오세르의 아베 데샹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슈퍼컵(샹피옹 트로피)에서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스트라이커 욘 카레브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지난시즌 FA컵 우승팀인 오세르를 4-1로 대파했다. 양팀은 초반에 한골씩 주고 받으며 접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리옹은 전반 3분 욘 카레브가 페널티지역으로 치고 들어가다 오세르 골키퍼 파비앵 쿨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벤 아르파가 이를 성공시키며 선취득점을 안겨줬다. 그러나 오세르 역시 전반 7분 리오넬 매티스가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카레브의 원맨쇼가 시작된 것은 전반 34분부터였다. 전반 23분 자신이 올린 득점이 주심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인해 무효가 된 카레브는 전반 34분 오른쪽 측면을 치고들어가던 시드니 고부의 크로스를 오세르 골문에 꽂아넣으며 2-1을 만들었다. 카레브는 후반 22분 오세르 수비수인 장 파스칼 미노와 장 세바스티앙 조레를 제치고 팀의 3번째 득점을 기록했으며 후반 27분에는 피에르 알랭 프라우의 코너킥을 골로 연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제라르 훌리에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첼시와의 이적협상설이 돌고 있는 미드필더 미셸 에시앙을 제외했고 피스컵 참가로 컨디션이 저하된 실뱅 윌토르와 앤소니 르베이예도 선발로 내보내지 않았다. 한편 프랑스 1부리그 공식 개막전은 30일 오전1시45분 프랑스 3대 명문 중 하나인 파리 생제르망과 안정환의 소속팀 FC메츠간의 대결로 막을 올린다. 김현기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http://ww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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