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송」불 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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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클로드·셰송」(62) 프랑스 외상은 20여 년간을 의무성에서 봉직, 영·독 등 수 개 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직업외교관.
온건·중도노선을 걷는 매사에 합리성을 추구하는 사람이다.「지스카르-데스탱」전 대통령 당시 수상물망에도 올랐는데「미테랑」정부출범과 합께 외상으로 발탁됐다.
48년 외무성에 들어온 이래 서독과 월남근무를 거쳐 69년 주 인도네시아대사를 끝으로 실업계에 투신, 콩고광물개발주식회사 사장을 지냈고 73년부터 EC 집행위원으로 일해왔다.
의장취임이후 쉴 사이 없이 해외여행을 해 1년 중 절반이상을 외국에서 보낸다. 외교관시절 아프리카 협력위 간사 및 인니 대사 경력으로 아·아 지역 등 제3세계권에도 이해가 깊다.
부인과 슬하에 3남 2녀. 취미는 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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