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대통령은 21일『우리가 선진공업국으로 돌입하기 위해서는 산업기술의 집중개발과 고급인력의 본격적인 양성을 통해 품질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이룩함으로써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정부는·과학기술 투자를 확대하고 선진 첨단기술을 과감히 도입, 소화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춤으로써 과학기술의 선진화를 촉진할 터전을 넓히도록 노력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 대통령은 이날 영부인 이순자 여사와 함께 국내외 한국과학기술자 학술회의 참가자들을 위해 청와대 영빈관에서 베푼 오찬의 치사를 통해『오늘날 한나라의 과학기술 수준은 그 나라의 생존과 번영을 지속해 나가는데 있어 막중한 관건이 되고 있으며, 특히 부존자원이 한정된 가운데 과감한 대외개방정책을 취하지 않을 수 없는 우리의 입장에서는 우수한 과학자들의 확보야말로 가장 중요한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전 대통령은『과학기술 개발을 조금이라도 게을리 하면 국제사회에서 낙오를 면하기 어려울 것은 자명하다』고 말하고『해외의 한국 과학기술자들이 우리 나라의 경제도약에 기여하고 국내 과학기술인 들과의 교류를 활발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찬에는 강경식 미 브라운대 교수(재미과학기술자협회장) 등 국외과학자 65명과 조완규 서울대교수(과학기술단체 총 연합회 부회장) 등 국내과학자 55명이 참석했으며, 이정오 과학기술처장관이 배석했다. <사진>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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