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휴대폰 보조금 … ‘스마트초이스’서 한눈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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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이동통신 3사가 개별적으로 공시한 휴대전화 보조금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온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통신요금 정보포털 ‘스마트초이스(smartchoice.or.kr)’를 개편해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됐지만 소비자가 휴대전화에 붙는 보조금을 알아보려면 각 이통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일일이 확인해야 해 번거로웠다. 이에 스마트초이스에선 주요 요금제에 대해서는 이통 3사의 지원금을 동시에 비교·확인할 수 있게 했고, 나머지 요금제의 이통사별 지원금 현황도 한 화면에서 살펴볼 수 있게 했다. 또 소비자가 단말기 보조금 대신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현재 12%)을 선택할 때의 혜택도 비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내전화·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인터넷TV(IPTV) 서비스의 요금 수준을 각 사별로 알려 주고, 주요 상품도 안내한다.

  2개 요금제만 추천하던 기존 이통요금 추천 서비스도 좀 더 다양한 요금제를 소개해 주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와 함께 국제전화 로밍 이용 시 이용자가 헷갈려 하거나 놓치기 쉬운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손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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