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희 슛폭발 47득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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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이충희가 오랜만에 슛이 폭발해 혼자 무려 47점을 울리면서골게터의 진가를 보였다.82 서울국게초청 남자농구대힉 결승리그 3일째 경기에서 한국대표팀로 후반들어 칠저한 강압수비로 체력전을 펼쳐 선수부족(8명)의 오스트리아아에 1백8-89로 대역전승을 장식,2승1패로 동률 2승의 미국과 자유중국을 뒤쫓고있다. (∥일·장충체)
또 바스켓의 마술사와 같은 미국은 뉴질랜드롤 1백15-73으로 대파,에선리그부터 계속 무패룔 기록하고있다.
이날 이충희는 후반둘어체력이 달리는 오스트리아가 그럽자수비를 풀어버리자 으스트리아 수비진을 마구 유린,후반에만 35득점 올렸다.키(1m83cm)가 각아 슈터로 결정적 취약점을 갖고있는 이는 이번대회 애선부터 각국팀의표적이 되어 절저히 봉쇄당해 독점을 울리지 못했었다. 이날 이는 야투30개에20개를 성공시켜 67%라는높은 슛성공률을 보였다.
한국은 이날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전반 미국출신 흑인「캐리·데이지」(⑩번·37득점· 리바운드18개·1m96cm와 센터「베르너·카드새」 (⑤번·12득점·리바운드8개·2m 4cm) 두장신의 골밑 활약을막지못해 일방적으로 끌려간끝에 52-42로 크게 뒤졌다.그러나 후반들어 한국은 전열을 정비,전코트에 걸친 강압수비를 펼치면서 체력이 떨어진 오스트리아를 밀어붙여 대세를 역전시켰다.한국은 5분깨60-54에서 이충희의 슛이폭발하면서 박인규의 슛마저 가세,내리 13점을 울려 69-60으로 전세를 뒤집어 대새를 결정지었다.
5분간 60점에서 발목이잡혀 한골도 못넣은 오스트리아는 이후 체력이 달려 기진맥진,성의없는 경기릍 변이며 대패하고 말았다.한국은 이날 리바운드에서 42-21로 크게 뒤졌으나 어시스트 (21-9)와 인터셉트 (11-3) 에서크게 앞섰으며 반면에 실책은 22-11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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