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국회 문제로 설전 일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이종찬 민정당 총무의 사정 때문에14일 하오 늦게 야 약식으로 열린 3당 총무회담은 임시국회를 열 필요가 없다는 민 정당 측과 열자는 야당 측 주장이 평행으로 일관.
이 민정총무는『8월에 정부로부터 법안을 받아 상임위에서 심도 있게 다루면 임시국회를 굳이 열 필요가 있겠느냐』면서『6·28, 7· 3조치를 다룰 재무·상공위도 여는 게 문제가 아니라 열어서 무얼 논의하느냐가 중요하다』며 뒷걸음.
이에 임종기 민 한 총무『이 민정총무가 외국에 나가있으면 임시국회와 상임위소집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라며 이 총무의 귀국 (8월5일) 후인8월중·하순 임시국회 소집론 을 제기.
그러나 이동철 국민당총무는『사단장이 없다고 연대장이 전투를 안 할 수 있느냐』며 재무·상공위 라도 열자고 주장했으나 응답을 얻지 못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