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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마케팅, '팝업스토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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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스토어(Pop Up Store)란 말 그대로 반짝하고 나타났다 사라지는 매장이다. 정규 매장이 아니라 일정 기간 임시로 운영한다. 하루 이틀 혹은 몇 개월씩 운영하는 상점으로 최근 이 팝업스토어가 마케팅의 한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팝업스토어는 2002년 미국에서 생겨났으며 국내에서는 2009년 2월 홍대에 '나이키', 같은 해 10월에 오픈한 제일모직 '구호'를 시작으로 최근 백화점이나 신사동 가로수길을 중심으로 팝업스토어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지난 14일을 끝으로 석촌호수에서 사라진 '러버덕' 관련 상품을 판매한 '러버덕 팝업스토어'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최근의 팝업스토어는 와인, 문구용품, 셀렉트샵, 연예기획사까지 모든 경계를 아우르며 신개념 마케팅으로 자리잡았다.

팝업스토어는 적은 비용을 들여 짧은 시간동안 홍보효과를 발휘할 수 있고 TV 프로그램의 파일럿과 비슷한 성격을 지녀 고객들의 반응을 미리 알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많은 기업들이 팝업스토어를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삼고 있다.

글·영상=최효정 기자 misirlo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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