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 경리단 제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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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한국화장품이 실업야구4관왕인 경리단을 깨고 파란을 일으키며 백호기쟁탈 제32회 전국야구대회2회전에 올랐다.
국가대표 김재부·심재원·이해창을 포진하고있는 한국화장품은 13일 서울운동장에서 속행된 경리단과의 연장11회초 선두6번 김룡구의 우월2루타에 이은 1사후 8번 박종회의 천금같은 중전결승타로 결승점을 뽑아 9-8로 신승했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경리단은 12일 서울운동장에서 개막된 대회첫날 1회전에서 6번 조종규의 만루, 5번 정구선의 투런, 4번우경하의 솔로등 홈런 3개를 비롯한 12안타를 날리고도 뼈아픈 실책 2개로 8안타의 한국화장품에 시총고전, 9회까지 8-8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일을 정지게임이되어 13일연장 10회부터 경기가 속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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