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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401호 33면

[책]

트렌드 코리아 2015
저자: 김난도 외 5인
출판사: 미래의 창
가격: 1만6000원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내년 한국을 변화시킬 트렌드 10가지를 선정했다. 책은 양처럼 안온하면서도 소소한 소비자들의 일상을 키워드로 삼으면서, 우유부단한 ‘썸’ 현상이 사회 전반에 대두될 것을 예측했다. 또 셀피족의 ‘자랑질’, 학력과 경제력을 갖춘 ‘어번그래니’, 올레길에 이은 ‘숨은 골목 찾기’ 등을 새로운 트렌드로 전망했다.

무지개에는 왜 갈색이 없을까
저자: 주드 스튜어트
역자: 배은경
출판사: 아트북스
가격: 1만5000원
오직 색을 통해 세상을 보고, 다르게 해석하는 책. 무심결에 지나치는 색깔들에 천착해 다양한 질문을 이끌어 낸다. ‘색이란 무엇인가’에서부터 출발해 ‘내가 말하는 빨간색과 타인이 말하는 빨간색이 같은 것인가’ ‘좋아하는 파란색은 어떤 파란색을 말하는가’ 등 원초적인 주제를 던져 놓는다. 이에 대해 저자는 다양한 이론과 사실을 예로 들며 세세하게 답한다.


[영화]

헝거게임: 모킹제이
감독: 프란시스 로렌스
배우: 제니퍼 로렌스, 조쉬 허처슨
등급: 15세 관람가
캣니스(제니퍼 로렌스)는 자신의 고향인 12구역이 캐피톨의 폭격으로 파괴되자, 절망한다. 하지만 생존자들이 13구역에 모여있다는 것을 알게되자 반정부 세력의 중심이 된다. 13구역의 대통령 코인은 캣니스에게 반군의 상징인 모킹제이가 돼달라고 부탁한다.

퓨리
감독: 데이비드 에이어
배우: 브래드 피트, 로건 레먼
등급: 15세 관람가
제 2차 세계대전 중 미군 전차부대의 부대장 워대디(브래드 피트)에게 독일군과의 마지막 전투 명령이 떨어진다. 수차례의 전투로 대부분의 동료를 잃은 그에겐 단 한 대의 탱크 ‘퓨리’, 그리고 녹초가 돼버린 부대원들과 신병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공연]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기간: 11월 21일~2015년 4월 5일
장소: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문의: 1588-5212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10주년을 맞았다. 인간의 이중성에 질문을 던지는 묵직한 주제와 프랭크 와일드혼의 유려한 음악이 큰 사랑을 받으며 한국 뮤지컬 흥행사를 새로 써온 작품이다. 이 작품으로 대형스타로 거듭난 조승우, 류정한의 명연기를 다시 만날 수 있다.

연극 ‘맨프럼어스’
기간: 11월 7일~2015년 2월 22일
장소: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
문의: 1544-1555
2007년 개봉한 동명 영화를 세계 최초로 무대화한 작품. ‘스타트랙’의 작가 제롬 빅스비의 유고작이다. 1만 4000년을 살아온 존 올드맨의 이야기를 통해 시간의 유한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원종·여현수·문종원·박해수 등이 출연한다.


[클래식]

달이 물로 걸어오듯
일시: 11월 20ㆍ21일 오후 7시30분 22ㆍ23일 오후 5시
장소: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문의: 02-399-1783
서울시오페라단이 제작한 우리말 오페라. 작곡가 최우정이 곡을 쓰고 작가 고연옥이 대본을 맡았다. 화물차 운전사 수남이 술집 여자인 경자를 만나 새 삶을 시작한다. 하지만 경자가 살인을 저지르고 상황이 빠르게 바뀐다.

앤드류 타이슨 피아노 독주회
일시: 11월 22일 오후 2시
장소: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문의: 02-548-4820
피아니스트 강충모가 추천하는 피아니스트 시리즈의 첫 회. 앤드류 타이슨은 커티스 음악원과 줄리아드 음대를 거쳤으며 에버리피셔커리어그랜트 상을 수상한 주목받는 젊은 연주자다. 이번 무대에서 모차르트 소나타, 쇼팽 발라드 등을 연주한다.


[전시]

탁인아 사진 개인전
기간: 11월 22일 ~ 12월 2일
장소: 서울 화동 갤러리 가비
문의: 02-735-1036
사진작기 탁인아가 속절없이 사라지는 시간에 대한 강한 열망을 담아 호소력 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나란히 누웠던 자리에 엎어져 있는 성경, 천세 불변을 약속하며 굳게 맞잡은 남녀의 두 손을 포착한 사진은 영원한 자연을 배경으로 유한한 시간과 대비된다.

박종호의 그림감상(Painting Appreciation)
기간: 11월 3~27일
장소: 서울 금천구 이랜드스페이스
문의: 02-2029-9885
이미지 과잉시대. 박종호 작가는 ‘무엇을 그려야 하는가’를 고민한다. 그의 그림 속에는 다시 그림이 있다. 작품의 안과 밖의 구별이 모호한 액자 구조다. 현실과 실재에 대한 경계 흐리기 작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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