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공존 속 팔레스타인국 창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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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텔아비브 7일 AP=연합】「아라파트」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의장은 6일 『유대인들을 바다에 몰아 넣겠다』고 위협한 바 없으며 이스라엘과의 공존아래 팔레스타인 국가를 수락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이스라엘의 좌익주간지 하올람하제가 보도했다.
이 잡지의 편집인 「우리·아브네리」는 이스라엘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아라파트」와 회견을 가졌다. 이 잡지는 「아라파트」가 지난 3일 서부 베이루트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가진 이 회견에서 이스라엘이 아랍과의 전쟁 명분으로 내세워 온 『유대인을 바다에 몰아 넣으려 한다』는 주장을 강력히 부인하면서 『팔레스타인인은 어느 누구도 이 같은 허황된 거짓말을 입에 올린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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