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정부지도자와 연쇄접촉

이상익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은 30일과 1일 이틀간에 걸쳐「스즈끼」수상을 비롯, 후후꾸다」 (면전?부) 전수상, 「후꾸다」 (복전일)중의원 의장, 「니까이도」 (이계당진)자민당 간장, 「사꾸라우찌」 (앵내의웅) 외상 등. 일본정부·의회지도자들을 거의 다 만나는 초장행군.
일본정계지도자들은 한일간의 특수관계를 인정하고 경협 문제가 조기 타결돼야 한다는 데는 이론이 없었으나 한국 측의 자세에 일부 불만을 표시하는 발언도 있었다는 것.
「다께시다」 (죽하등) 의원은 『일본이 ODA(정부차관)규모를 배증 한다고 할 경우 공여된 액수뿐 아니라 GNP기준으로 배증 할 수도 있어 규모가 더 많아질 수도 있다』고 말하는 등 일본정부가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규모자체는 문제가 안 될 수도 있다는 뜻을 암시. 【동경=신성순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