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심한 중남미국 유엔에 원조를 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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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파나마(니카라과) 27일 AP=연합】니카라과와 온두라스는 27일 열대성 폭우가 연 4일째 계속 돼 1백 40명이 사망하고 5만 5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자 국제 구호기구들에 대해 원조를 요청했다.
두 나라는 폭우로 피해를 본 지역을 「재난 지역」으로 선포하고 군대를 동원, 고립된 40개 지역 이재민에 대해 식량과 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니카라과에서는 10개 하천이 범람, 50개 교량이 유실됐으며 온두라스에서도 하천의 범람으로 양국을 잇는 국경교량을 포함, 6개 교량이 파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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