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00대 기업' 한국 11사 들어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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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삼성전자가 미국의 경제잡지 포춘이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 중 39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매출액 기준으로 세계 50위 기업 안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포춘지에 따르면 삼성전자(연결재무제표 기준)는 지난해 715억6000만 달러의 매출에 94억2000만 달러의 순이익을 냈다. 현대자동차는 464억 달러의 매출로 92위를 기록했으며, LG전자는 377억 달러로 115위에 올랐다. SK와 삼성생명.포스코.한국전력 등도 500대 기업에 포함됐다. 미국의 유통업체 월마트는 매출액 2880억 달러로 4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고, 영국의 BP와 미국의 엑손모빌.로열더치셸(네덜란드.영국) 등 석유회사가 각각 2~4위를 차지했다.

김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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