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지 인사이드] 뉴욕 한인 학생 위한 이벤트

미주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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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의 도시생활과 대학생들의 학교생활이 어우러진 대도시 뉴욕에서는 할로윈 때 많은 단체들이 성대한 할로윈 파티를 준비한다. 할로윈에 맞춰 여러가지 복장을 입는 퍼레이드에서부터 할로윈을 기념하여 수준급 DJ를 모셔 주최하는 클럽 공연까지 다양한 종류의 파티가 존재한다. 이 중 뉴욕 내 많은 한인 학생들의 가장 큰 이목을 끌었던 두 가지 행사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다.

New York University (이하 NYU), Parsons the School of Design (이하 Parsons) 등 많은 대학이 모여있는 뉴욕. 특히 뉴욕에 위치한 모든 대학교에는 많은 한인 학생들이 분포되어 있어 한인 학생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한인 학생회는 간간히 파티 및 공연을 주최하곤 하는데, Parsons와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이하 FIT)가 이번 할로윈 파티 주최의 주자를 맡았다. 특히 Parsons의 경우에는 3년 전부터 매년 할로윈 때마다 파티를 열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올해는 할로윈 당일인 10월 31일 금요일 밤 10시에 한인 타운 근처 라운지 JUGA에서 할로윈 파티를 개최하였다. 매년 인기 있었던 이벤트답게 JUGA 앞은 할로윈 복장을 입은 많은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많은 학생들은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물론 학교 한인 학생회 정식 행사 답게 미국 기준 미성년자 (만 21세 미만) 에게는 술을 마실 수 있는 티켓이 지급되지 않아 큰 트러블이 일어나지 않고 원활한 진행을 할 수 있었다. 필자 역시 친구들과 Parsons 할로윈 이벤트에 참여해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

한 편, 뉴욕 미드타운 내 위치한 유명 클럽 Circle에서는 Nightmare on 41th Street라는 제목으로 할로윈 테마에 맞춰 공연을 개최하였다. Circle은 예전부터 많은 한국인, 중국인 학생들이 찾았던 클럽으로 주말 밤이 되면 발 디딜 수가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클럽 댄스 플로어와 테이블을 차지하였다. 지난 주 금요일에는 할로윈을 맞이한 덕분에 평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Circle을 방문하였고 클럽 내에는 가지각색의 할로윈 복장을 입고 춤을 추는 사람들고 가득찼다. 더불어 국내 유명 DJ인 DJ Koo (구준엽) 의 공연이 이른 새벽부터 시작되어 클럽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고 한다.

이처럼 많은 한인 학생들이 사는 뉴욕인 만큼 뉴욕 시 내에는 한인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 및 파티가 종종 개최된다. 그렇다고 이러한 이벤트가 한인 학생들만을 위한 이벤트는 아니고, 할로윈을 맞이해 퍼레이드나 호박 조각 등의 다른 다양한 이벤트 역시 준비되니 많은 한인 학생들이 뉴욕 시에 머무른 만큼 여러 종류의 할로윈 이벤트를 즐겼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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