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비밀의 문' 윤소희, 김유정 이어…거침없이 옷고름 풀어헤쳐 '깜짝'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김유정’ [사진 SBS ‘비밀의 문’ 캡처]

‘비밀의 문’에서 배우 윤소희(21)가 김유정(15)을 이어 ‘서지담’ 역을 연기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비밀의 문’에는 김유정이 아역으로 연기했던 서지담의 성인 역으로 윤소희가 첫 등장했다.

‘비밀의 문’ 14회는 3년 후 기방에서 재회하게 된 사도세자 이선(이제훈 분)과 서지담(윤소희 분)의 모습을 그렸다. 영조에게 반기를 든 이선은 국본 지위 박탈 3년 후 노론 자제들과 함께 기방 부용재로 찾아갔다.

이선은 기녀를 불렀고 서지담의 성인 역을 맡은 윤소희가 청초한 외모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등장했다.

서지담을 한 번에 알아본 이선은 반가워하며 “그간 어디서 지냈느냐”고 묻자 지담은 “3년 전 아버지를 놓치며 같이 죽었다”고 냉담한 반응을 보여 이선을 놀라게 만들었다. 지담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원망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담은 이어 “원하는 바가 무엇이냐. 수청을 원한다면 뜻대로 하라”며 옷 고름을 거침없이 풀어 이선을 놀라게 했다. 이선은 이에 지담을 다급히 막으며 “이게 무슨 짓이냐”고 다그쳤다.

서지담은 “보아하니 백성을 그토록 위하던 당당하던 세자 저하도 죽었나보다. 노론 자제들과 여기서 이러고 있으니”라며 “마음 없이 몸 주는 건 아무렇지 않으니. 속히 꺼져 달라”고 말하며 분노를 표현했다. 이에 이선은 “미안하다”며 자리를 떴다.

한편 SBS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했던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했던 사도세자의 부자간 갈등을 다룬 드라마다.

온라인 중앙일보
‘김유정’ [사진 SBS ‘비밀의 문’ 캡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