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수익금 절반 영세민 등에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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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일 올해 중 7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로또복권 수익금의 절반 정도를 영세민 전세금 지원 등 서민생활 안정과 국가 유공자 지원에 사용키로 했다. 또 로또복권 수익금 사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분기별로 사용내역을 인터넷에 공개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이영탁(李永鐸)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제5차 복권발행조정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로또복권 수익금의 사용 계획은 ▶중산.서민층 및 국가유공자 지원(3천5백억원)▶지역균형발전(1천2백50억원)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1등 당첨금 비중을 줄이는 문제도 논의했으나 당분간 현행대로 유지키로 했다.

이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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