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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수출 중점지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정부는 오는 86년까지 55억 원을 지원, 자전거공업을 수출산업으로 중점 육성하면서 84년까지는 자전거를 완전히 수입자유화 하기로 했다.
11일 상공부가 마련한 자전거공업 장기육성계획에 따르면 올해 완성 차·부품 합쳐 2천만달러수준인 수출을 86년까지 1억 달러로 끌어올리기로 하고 82년에 기계공업진흥기금에서 5억 원을 기술개발비로 지원하는 등 86년까지 모두 55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84년까지 경쟁력을 국제수준으로 끌어올린 다음 완성 차·부품에 대해 모두 수입제한을 해제키로 하고 차종전문화를 위해 삼천리 자공·선경금속·대영 상사 등 3개 사는 종합자전거 제조업체로, 기타업체는 운반차 등 일반자전거 제조업체로 전문화시키기로 했다.
특히 삼천리 자공·선경금속은 현 생산능력 각 70만대, 28만대 시설을 국제경쟁규모인 1백만대로 확장하고 고급제품에 필수적인 12개 부품을 중점육성, 세계 유명메이커에 집중 공급할 수 있는 수준까지 품질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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