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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학생회 선거 시작

중앙일보

입력

지난 1일부터 제 57대 서울대 총학생회 선거가 시작됐다. 선거운동 기간은 이달 14일까지로 본투표는 17일부터 사흘간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동아리연합회장 출신인 주무열 후보(물리천문학부ㆍ04학번)이 ‘디테일’ 선본(선거본부)으로 단독 출마했다. 주 후보는 지난 총학생회장과 동일한 선본명으로 출마했다. 주 후보는 “이전의 ‘디테일’ 선본과 동일한 목표를 갖고 이를 이루기 위해 고민하겠다”며 “구체적인 사업이나 선거본부 구성원들이 동일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서울대 총학 선거는 매번 투표율 미달로 11년째 연장투표를 하거나 재선거를 치뤘던 만큼 학생들의 투표율이 얼마나 나올지 주목된다. 서울대는 총학생회 선거 성사기준은 투표율 50% 이상으로 올해도 연장투표로 갈 지 여부가 관심사다.

지난 총학생회의 경우 총학생회장이 학사경고 누적으로 제명당하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지난 9월 이경환(28) 총학생회장이 학사경고 누적으로 제명당한 이후 단과대학생회장 연석회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이상화 기자 sh998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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