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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해, 유기묘 준팔이 입양은 거짓? 현 보호자 입 열었다 “속상합니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뮤지컬 배우 배다해(31)가 유기묘 입양 문제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는 주인에게 버림받은 뒤 음식을 거부하는 유기 고양이 준팔이를 치유하는 배다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준팔이는 한 동물병원 앞에 버려진 뒤 수개월 동안이나 음식을 거부해 부쩍 말랐다. 음식을 먹이려고 해도 침을 흘리고 토를 하는 등 심각한 상태를 보였다.

제작진은 주인을 찾아보려 했지만 실패해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기로 했다. 이에 배다해는 선뜻 나서서 준팔이를 위해 지극정성 애정을 쏟았다. 조금씩 생기를 되찾은 준팔이는 음식도 스스로 먹기 시작했다. 이후 배다해가 준팔이를 입양하는 장면도 방영됐다. 방송 이후 배다해와 준팔이의 감동 스토리에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

하지만 방송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서 “배다해가 준팔이를 입양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준팔이의 현재 보호자인 모씨는 “촬영을 했던 시점과 방송이 나간 시점 사이에 시간적 차이가 존재한다. 촬영 당시에는 배다해의 입양을 전제로 촬영이 진행됐다”고 했다.

이에 현재 준팔이 보호자는 트위터를 통해 “오늘 동물농장에 방송된 준팔이 현 보호자 입니다. 배다해씨가 준팔이에게 보여준 마음은 진심이었고 지금도 입양을 원하긴 하세요”라며 직접 해명에 나섰다. 이어 그는 “촬영을 했던 시점과 방송이 나간 시점 사이에 시간적 차이가 존재한다. 촬영 당시에는 배다해의 입양을 전제로 촬영이 진행됐으나 그 뒤로 준팔이의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져서 수혈을 맞아야 하고 체온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 건강상의 문제가 빈번하게 나타나 보류한 상황이다”고 해명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배다해’[사진 S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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