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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만 전 국회 부의장 신라호텔서 미수연 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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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의 부친인 김진만 전 국회 부의장(사진)의 미수(88세)연이 5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렸다. 미수연에는 송방용 대한민국헌정회장과 민관식.김수한.이만섭 전 국회의장, 유치송 전 민한당 총재, 길전식.고재청 전 의원 등 원로 정치인과 가족.친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전 부의장은 7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국회 상공위원장, 공화당 원내총무, 국회 부의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현재 민족중흥회 회장을 맡고 있다. 자녀로는 장남인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택기 전 의원 등 8남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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