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민서의 '나를 가져봐' '가발' 섬뜩 포스터 화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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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경호 기자] 티저포스터에서 주인공 유선이 머리를 삭발하고 전라의 뒷모습 누드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가발’(원신연 감독, 코리아엔터테인먼트 제작)이 섬뜩한 분위기의 본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본 포스터 1은 티저포스터와 마찬가지로 어두운 욕실을 배경으로 처리했다. 가발을 쓴 후 도발적인 모습으로 변하는 주인공 수현(채민서)의 괴기스러운 표정과 ‘나를 가져봐’라는 메인 카피로 공포감을 더했다. 머리를 빗는 가녀린 여자의 뒷모습을 강조한 본포스터 2는 자세히 들여다보면 머리카락 사이로 이목구비가 보여 공포감을 강조했고, 거울에 비춰진 민머리의 수현의 모습을 통해 오싹함을 극대화해 표현했다. ‘분홍신’, ‘여고괴담4-목소리’에 이은 올 여름 세 번째 한국 공포영화 ‘가발’은 머리카락 한 올 한 올 마다 죽은 자의 기억이 담겨 마침내 산 자의 영혼까지 잠식해 들어간다는 내용으로 채민서와 유선이 주인공 수현, 지현 자매 역을 맡았다. 지난 3월 6일부터 촬영을 시작 지난달 4일 크랭크업했고 현재 후반기 작업을 거쳐 8월 12일 개봉된다. [섬뜩한 공포를 표현한 '가발'의 본포스터 1(왼쪽)과 2, 사진제공 = 코리아엔터테인먼트] 이경호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http://ww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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