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복구하다 강재공 추락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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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13일 하오 9시40분쯤 서울 현저동 지하철공사장 붕괴사고현장에서 복구작업을 하던 주식회사 삼호소속 강재공 방영진씨(21·서울 번동411의3)가 깊이 3m아래 공사장 바닥으로 강재와 함께 떨어져 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겼으나 14일 숨졌다.
방씨는 인부2명과 함께 무너져 내린 철제빔 위에 올라가 산소용접기로 강재 절단작업을 하다 떨어진 강재의 충격으로 추락, 변을 당했다.
방씨는 지난 9일 붕괴사곤 후 삼호가 시공중인 도봉구공사현장에서 복구반원으로 파견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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