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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맵- 제주]15곳 … 제주의 밤이 편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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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섭지코지에 위치한 휘닉스 아일랜드 내 글라스하우스.
롯데호텔 제주의 야외 캠핑존.
11월 Jtravel 트래블맵 코너는 제주도의 숙소를 보다 다양하게 소개하기 위해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의 여행서 『제주 100배 즐기기』를 바탕으로 꾸몄다.

제주도로 떠나는 여행자의 첫번째 고민거리는 숙소 잡기다. 어디서 묵느냐에 따라 여행코스도 일정도 달라질 수 있다. 젊은 올레꾼이라면 올레코스 주변의 게스트하우스가 어울릴 것이고, 휴양이 목적이라면 숲속 한적한 펜션이 어울릴 테다. 예산이 충분하다면 럭서리한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스파ㆍ와인파티 등의 프로그램을 즐기며 여유를 부려보는 것도 좋다. 한데 제주도 안으로 워낙에 예쁘고, 전망 좋은 숙소가 많다 보니 숙소잡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우선순위로 체크해야할 숙소들을 한 데 모았다.

정리=백종현 기자 jam1979@joongang.co.kr, 그래픽=김일환 kh0329@joongang.co.kr 사진=알에이치코리아ㆍ중앙포토ㆍ각 업체

식당 겸 게스트하우스 이꼬이 앤 스테이.
젊은 올레꾼이 즐겨 찾는 둥지 게스트하우스.

◇호텔 & 리조트

1 올레리조트 - 그림 같은 일몰 풍경이 함께

서쪽 해안 드라이브코스로 유명한 하귀~애월 해안도로에 있는 리조트다. 2006년 오픈 당시 우리나라 최초의 풀빌라 리조트로 화제를 모았다. 빌라마다 수영장이 딸려 있어 나만의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서쪽에 있어 일몰 때면 붉게 물들어가는 하늘과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객실은 모두 바다를 향해 있고 뒤쪽으로 한라산이 있다. 객실에 따라 자쿠지 욕실에서 바다가 보이는 곳도 있다. 20만원부터.
제주시 애월읍 부룡수길 33
064-799-7750
jejuolle.co.kr

2 포도호텔 - 제주의 전통미가 흐르는 호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한국명: 유동룡)이 설계한 것으로 유명하다. 제주 전통가옥 형태의 지붕 등 소박한 디자인이 주변 풍경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제주의 자연과 빛을 테마로 꾸며진 내부 인테리어도 고급스럽다. 한라산 중산간 해발 380m에 있어 전망도 훌륭하다. 객실이나 레스토랑에서 바다와 산방산, 형제섬 등을 훤히 내다볼 수 있다. 호텔 레스토랑에서는 판매하는 왕새우튀김우동(1만9000원)이 인기다. 1박 44만원부터.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 863
064-793-7000
thepinx.co.kr/podohotel

3 제주신라호텔 - 야외 노천 스파의 낭만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에 위치한 특1급 호텔. 정원 산책길을 둘러보기 위해서 일부러 들르는 관광객이 많을 만큼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랑한다. 사계절 내내 밤 12시까지 야외 온수풀과 자쿠지를 운영해 가을에도 따뜻하게 야외 노천 스파와 수영을 즐길 수 있다. 매일 밤 야외 스파존 등에서 밤마다 라이브 뮤직 페스티벌과 10여종의 와인을 무제한으로 맛볼 수 있는 와인 파티 등이 벌어진다. 1박 42만원부터.
서귀포시 중문관광로72번길 75
064-735-5114
shilla.net/jeju

4 롯데호텔 제주 - 화산분수쇼와 함께 화려한 밤을

객실 500개와 8개의 레스토랑을 갖춘 대규모 호텔이다. 개인 수영장이 딸린 독립형 풀빌라도 4채가 있다. 제주 전통 가옥을 재현한 방갈로형 외관과 억새를 이어 얹힌 지붕이 인상적이다. 세계적인 인기 캐릭터 ‘헬로키티’를 테마로 꾸며진 객실도 20개가 마련돼 있어 20대 여성 및 어린이 고객층에게 인기다. 야자수로 둘러싸인 야외정원에서는 매일 밤 화산분수쇼와 함께 디너뷔페를 즐길 수 있다. 1박 36만원부터.
서귀포시 중문관광로72번길 35 064-731-1000
lottehotel.com/jeju

5 씨에스 호텔 앤 리조트 - ‘시크릿 가든’의 바로 그 곳

드라마 ‘시크릿 가든’ 중 현빈ㆍ하지원의 키스신 촬영지로 유명하다. 씨에스 호텔 앤 리조트는 현대적 세련미와 제주의 전통미가 어우러진 공간이다. 고급스런 내부와 달리 외관은 제주 전통 가옥에서 볼 수 있는 돌담과 초가로 꾸며져 있어 독특한 느낌을 준다. 독립 별장형 객실인데,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전통 한실이 인기가 높은 편이다. 호텔 내 자리한 카페와 레스토랑 바다 쪽 전망을 누릴 수 있다. 호텔 안으로 산책 가능한 아름다운 정원이 마련돼 있다. 1박 28만원부터.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198 064-735-3000
seaes.co.kr

6 대명리조트 제주 - 바다를 품 안에

함덕관광지구에 위치한 객실 398개의 대규모 리조트다. 경치 좋은 함덕해수욕장을 곁에 두고 있고, 주변에 편의점이나 식당이 많아 지내기에도 편리하다. 리조트에 있는 해수 사우나와 불가마 찜질방이 인기가 많다. 해수 사우나는 함덕해수욕장의 깨끗한 해수를 이용하는 시설로, 순금해수열탕ㆍ은온탕 등을 갖췄다. 지난해 3월 신규 콘도를 오픈하는 등 깔끔한 시설을 자랑한다. 제주공항에서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것도 장점이다. 1박 14만 7000원부터.
제주시 조천읍 신북로 577
064-782-8311
daemyungresort.com/jj

7 한화리조트 제주- 오름의 경치가 한눈에

한화리조트 제주는 한라산 자락 절물 자연휴양림 근처에 있다. 객실에서 보면 제주 특유의 중산간 오름의 경치가 장관을 이룬다. 주변에 상점이 거의 없지만, 리조트 내부에 유럽형 테라피센터, 식당, 편의점 등의 부대시설이 잘 마련돼 있어 지내기에 불편이 없다. 한라산의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서 캠핑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카라반, 글램핑존도 조성돼 있어 20~30대층에게 인기가 좋다. 1박 12만원부터.
제주시 명림로 575-107
064-725-9000
hanwharesort.co.kr

8 해비치 호텔 앤 리조트 - 남동부 여행자들의 휴식처

표선해수욕장 바로 옆에 자리해 있다. 제주 민속촌과 김영갑갤러리, 섭지코지 등이 가까워 남동부를 여행할 때 머물면 좋다. 호텔은 8층까지 뚫려 있는 아트리움 양식의 로비가 인상적이다. 호텔엔 242개 디럭스 룸과 46개 스위트룸이 있으며 객실의 70%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드라마 ‘아이리스’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호텔과 리조트 사이에 아름다운 수영장 윈터가든이 있다. 1박 호텔 32만원부터, 리조트 31만 9000원부터.
서귀포시 표선면 민속해안로 537
064-780-8000
haevichi.com

9 휘닉스 아일랜드 - 예술품처럼 아름다운 리조트

제주도 동부 최대 절경지대인 섭지코지 내에 있는 리조트다. 34평과 57평으로 구성된 300여 개의 객실이 있다. 성수기에는 회원 외에 예약이 거의 불가능할 만큼 인기가 높은 편이다. 세계적인 건축 거장들이 설계한 아름다운 건축물을 보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마리오 보타가 만든 피라미드 모양의 건축물 ‘아고라’,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미디어아트전시관 ‘지니어스 로사이’, 박물관 ‘글라스하우스‘ 등이 있다. 1박 25만원부터.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107
064-731-7000
phoenixisland.co.kr

◇펜션 & 게스트하우스

10 미앤미 - 젊은 커플들이 좋아하는 럭셔리 펜션

멋진 인테리어로 소문난 펜션이다. 16개 객실을 갖첬는데, 방마다 오리엔탈, 화이트, 엔틱 등의 테마로 다채롭게 꾸며져 있다. 대정 해안도로 근처에 있어 객실에서 서쪽 바다의 근사한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스파시설이 잘 돼있는데, 일부 객실은 창이 통유리로 돼 있어 노천욕을 하는 듯한 기분도 느낄 수 있다. 주로 젊은 커플들이 많이 찾는다. 투숙객에게 무료로 자전거와 보드 게임기 등을 대여해준다. 1박 14만원부터.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중앙로21번길 158-28
064-792-0190
minmi.co.kr

11 이꼬이 & Stay - 맛집 속 게스트하우스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있는 유명 맛집 ‘이꼬이’의 정지원 셰프가 제주도로 내려와 오픈한 식당 겸 숙박시설이다. 1층은 식당, 2ㆍ3층은 게스트하우스로 쓴다. 2층은 2인실 2개, 4인실 1개와 공용 주방ㆍ샤워실ㆍ화장실로 구성돼있다. 3층은 여성전용 공간으로 1인실만 5개가 있다. 투숙객에게 밥ㆍ된장국ㆍ생선구이 혹은 감자 소고기 조림, 해초 조림 등이 밑반찬으로 나오는 아침 식사를 제공한다. 1박 7만원부터.
제주시 중앙로 5길 18
070-8239-9408.

12 중문 통나무 휴양 펜션 - 한라산 아래, 바다 위에

가족 여행이나 소규모 단체 여행을 하는 이들이 즐겨찾는 펜션이다. 중문관광단지와 서귀포의 관광명소와도 가까워 교통편이 많고, 펜션에서 보이는 전망도 빼어나다. 객실 앞쪽으로는 마라도와 가파도 등이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송악산ㆍ용머리해안 등이 시야에 들어온다. 펜션에서 10여 분 걸어가면 한라산국립공원 영실탐방로로 들어갈 수 있다. 펜션 내에 감귤 농장도 있어 감귤 따기 체험도 가능하다. 1박 9만원부터.
서귀포시 중산간서로594번길 7-8
064-738-8383

13 사려니 힐링펜션 - 한적한 숲속에서 여유를

한라산 동쪽 기슭에 자리 잡은 아름다운 펜션이다. 주위가 삼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늘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흐른다. 6500㎡(약 2000평) 규모로 6개 객실 외에 바비큐장ㆍ, 잔디밭, 카페, 캠핑카, 몽골텐트 등의 시설을 갖췄다. 펜션에서 사려니 숲길, 삼다수 숲길 등으로 가는 길이 바로 나 있을 만큼 주변 산책 코스도 훌륭하다. 펜션 주인이 축산업을 병행하고 있어, 질좋은 흑돼지 바비큐를 맛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1박 7만원부터. 흑돼지 바비큐 1만원부터.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1785-12
064-783-2227
사려니힐링팬션.kr

14 제주허브동산 향기펜션 - 향기를 머금은 펜션

약 6만6000㎡(2만평) 부지에 250여종의 허브와 야생화로 가득차 있는 제주허브동산 내의 펜션이다. 펜션이 허브로 둘러싸여 있다보니 언제나 은은한 향이 풍긴다. 객실은 모두 독채 형식이다. 투숙객은 제주허브동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단 환경보호의 문제로 자동차를 펜션 앞까지 가져올 수 없고, 샴프와 린스 등도 준비돼 있지 않다. 1박 8만원부터.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2068
064-787-7362

15 둥지게스트하우스 - 젊은 올레꾼들의 아지트

올레꾼들이 즐겨 찾는 게스트하우스다. 제주올레 2코스(광치기해변~온평포구) 중 혼인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제주올레 1~3코스를 걷는 올레꾼들에게 인기다. 밤마다 여행자들끼리 어울리는 파티가 벌어진다. 여행정보를 얻거나 마음 맞는 동행인을 만나기에 좋아 혼자 오는 젊은 투숙객이 많다. 제주도 전통 초가집 형태의 정겨운 외관이 인상적이다. 6~8명이 머물 수 있는 도미토리형 숙소다. 1박 1만5000원.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온평로12-129
010-3698-8805
cafe.naver.com/duo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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