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우라늄공장 가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동경26일AP·AFP=연합】일본 최초의 농축우라늄 공장이 26일 착공4년만에 완전가 동상태에 들어감으로써 일본은 연평균15만t의 농축우라늄 생산능력을 갖추게됐다.
일본서부 오까야마(강산)현의 닌교 (인형) 근교에 세워진 이공장은 세계3위의 농축우라늄공장으로서 반국영인 일본원자로·핵연료개발공사가 지난 78년4월에 착공, 총공사비 3억3천7백만달러를 들여 4년만에 완공한 것이다.
관리들은 이공장의 원심분리기가 모두 7천개에 달하며 연간 농축우라늄 생산량은 분리작업단위(SWU)로 약 70t으로서 연간발전량 60만kw의 핵발전소를 움직이는데 충분한 핵연료를 생산해 낼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은 오는 80년대말쯤 농축우라늄 해외판매를 위한 공장을 건설, 2천년까지는 연간 SWU로 연간 3천t의 농축우라늄 생산시설을 갖츨 예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