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구 소폭 증가…"서울 인구의 비정상회담 생활화"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서울시 인구 소폭 증가’.[사진 KBS 뉴스화면 캡처]

 
서울특별시의 인구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서울시는 “올해 3분기 등록인구가 1038만 6339명으로 전 분기(1038만 3651명)보다 2688명(0.03%) 늘었다”고 말했다.

서울 지역 내 한국인 수는 모두 1012만2661명으로 전 분기(1012만9223명)보다 6562명(-0.06%) 줄어 감소세가 이어졌으나, 등록 외국인의 수는 26만3678명으로 2분기(25만4428명) 대비 9250명(3.64%) 증가했다.

출산율은 떨어지고 있지만 외국인이 증가해서 서울시의 인구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등록인구는 주민등록인구와 법무부가 집계한 등록외국인(90일 이상 장기체류자 및 영주자 중 등록한 외국인, 재외국민)으로 구성된다. 서울시 등록인구는 지난 2011년 1분기 1058만 1728명으로 고점을 찍은 뒤 꾸준히 감소해 오다가 올해 3분기 소폭 증가했다.

실제 올 3분기 등록외국인은 26만 3678명으로 2분기(25만 4428명) 대비 9250(3.64%), 전년 동기와 비교해 1만 7137명 (6.95%) 증가했다. 전체 서울시 인구의 2.54%를 차지하는 수치이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2013 출생통계에는 서울시 출산율은 전국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가장 낮은 0.968명을 기록해 전국 평균 1.187명을 밑돌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서울시 인구 소폭 증가’. [사진 KBS 뉴스화면 캡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