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의정비 4년간 동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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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세종시의회의 의정비를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동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종시의회 의원들은 현행대로 4200만원(의정활동비 1800만원+월정수당 2400만원)을 받게 된다.

이날 심의위원 10명이 참석해 열린 회의에서는 “광역자치단체로 사기진작 차원에서 최소 공무원보수 인상률만큼은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과 “특별히 인상할 요인이 없다”는 의견이 맞서 투표를 통해 동결을 결정했다. 투표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세종시의회는 2012년 7월 세종시 출범 이후 동결 전국 광역시·도 최하위 수준의 의정비, 광역·기초사무 동시 수행 등의 이유를 들어 적정수준(공무원 보수 인상률)의 인상을 요청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zino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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