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새 50만명 창업 바람 뒤엔 … 일자리 애타는 베이비부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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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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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과 구직난으로 인한 창업 러시 현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휴대폰 판매점과 편의점 등이 활황세인 반면, 피씨방과 문구점 등은 사양화 기미가 뚜렷했다. 국세청이 27일 공개한 개인사업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전체 개인사업자는 2009년 487만여명에서 지난해 537만여명으로 10.4% 증가해 같은 기간 전체 인구증가율 1.8%를 크게 상회했다. 국세청이 창업희망자들의 참고용으로 발표한 2013년말 현재 30개 생활밀접업종 현황을 살펴보면 2009년에 비해 패스트푸드점(64.1%)·편의점(56.5%)·휴대폰판매점(56.1%) 수가 급증한 반면, 문구점(-21.4%)·피씨방(-18.8%)·서점(-17.5%) 등의 수는 줄어들었다.

박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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