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로스팅 플랜트 준공 "2017년 원두 2000톤 수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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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준공한 글로벌 로스팅 플랜트. 글로벌 생산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카페베네가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한 2014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에서 커피전문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카페베네는 2008년 설립 후 국내 920개 매장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1385개의 매장을 오픈하는 등 성장을 이어왔다. 차별화된 메뉴 , 유러피안 감성을 담은 인테리어 등 카페베네만의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새로운 로스팅 공법을 도입해 커피의 맛과 질을 향상시키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한 결과다.

2012년 뉴욕 진출을 기점으로 미국·중국·필리핀·말레이시아·베트남 등 12개국에 진출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며 새로운 카페 문화를 선보이는 동시에 조화로운 현지화 전략을 펼치며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7월 준공한 글로벌 로스팅 플랜트는 2020년까지 전 세계 매장을 1만개로 확대하겠다는 ‘글로벌 커피로드 2020’ 계획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카페베네는 글로벌 로스팅 플랜트를 카페베네의 비전과 철학을 담은 글로벌 생산 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는 2017년 원두 수출 2000톤을 목표로 해외 시장에서 원두 관련 제품 개발과 유통 사업에 진출, 대한민국을 커피 수출 강국으로 바꾸겠다는 비전도 수립했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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