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활발해지는 환대평양 지진대|한국, 직접 영향 없지만 경계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해설
일본·필리핀·남북아메리카서해안을 잇는 환태평양지대에 지진이 활발해지고 있어 주변국가들마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우리 나라는「환 태평양지진대」에 직접 속해있지는 않지만 지난2월과 3월 연 이운 지진을 경험한 적이 있어 일본 북해도의 진도7·3의 지진은 남의 일이라고 할 입장이 못된다.
일본·필리핀을 연결하는 지진대는 태평양을 이루는 지각판이 대륙판 밑으로 겹쳐 들어가는 곳으로 한반도는 일단 이 경계 면에서는 벗어나 있다.
한반도의 지진과 지질은 중국의 대륙과 연결되어있어 일본과는 구분된다.
따라서 한반도의 지진은 주로 인도판이 유라시아대륙판과 히말라야산맥을 경계로 맞부딪치면서 그 여파로 일어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다만 동해 쪽 심해에서 일어나는 지진은 환태평양지진대의 영향을 받아 일어난다고 보는데 비록 지각이 겹치는 부분 후방에 있다고는 하나 환태평양 쪽이 활발해지면 경계의 대상은 된다. <과학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