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지 보도|땅굴·중공제 AN2기 이용|북괴 괴릴라전 획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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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뉴욕 25일=연합】 북괴는 유사시 비무장지대의 땅굴과 중공제 AN2기를 이용, 게릴라를 대거 투입하여 남한전역을 동시 전장화하는 기본 남침계획을 세워놓고있다고 뉴욕타임즈지가 25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즈지는 이날 비무장지대에서 발견된 북괴땅굴을 보도하면서 한국군장교들의 말을인용, 1백55마일 비무장지대내에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땅굴이 많이 있으며 이 땅굴들은 게릴라전을 위해 병력을 남한에 침투시키는 통로로 사용될수 있다고 말했다.
동지는 또 한국의 정보소식통을 인용, 북괴게릴라부대가 큰 위협이 되고 있으며 북괴는 이밖에 게릴라침투용, 프로펠러 경비행기 AN2기를 2백50대나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북괴가 지난해 12월초 벌인 사상최대의 군사훈련에서 수백회의 AN2기 출동연습을 실시했으며 이 훈련에는 공격위주의 전방배치부대와, 방어위주의 후방민간인들 모두가 참가했다고 덧붙였다.
타임즈지는 이어 「존·위컴」 한미연합사 사령관의 말을 인용, 북괴는 10만명의 게릴라전부대를 훈련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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