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후 펀드 변경 등 수익률 관리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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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유니버셜 보험은 먼저 보험이면서 투자 상품이란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따라서 가입시에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추구하는 방향에서 상품을 고르는 것이 유리하다. 또 특성상 장기 상품으로서 어느 정도 가입기간을 거쳐야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투자 상품이므로 예금자 보호 대상에서 제외된다. 교보생명 상품개발팀 김윤석 팀장은 "VUL은 실적 배당형 상품으로 투자 원리금이 보장되지 않아 투자 금액의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가입시에는 투자 손실에 대한 책임은 계약자에게 있다는 기본 상식은 갖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계약자는 가입후 주식과 채권 시장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수익률을 관리해야한다. 회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계약자의 희망에 따라 1년에 4~12회까지 가입한 VUL의 펀드를 변경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펀드는 증시 전망을 밝게 보면 주식과 채권에 함께 투자하는 혼합형에 들었다가 증시 시황이 나빠질 것으로 판단하면 비교적 안전한 채권형으로 옮겨야 한다. 그러나 증시의 움직임은 매우 예상하기 힘들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그러나 납입하는 보험료가 전부 펀드에 투자되는 것은 아니다. 보험으로서 일부는 최저 사망보험금을 보장하는데 쓰이는 위험보험료와 판매에 따른 사업비에 사용된다. 따라서 초기에 해약할 경우 펀드의 수익률에 따라 다소 다르지만 원금 손실을 볼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한다.

VUL의 장점인 중도 인출은 상품마다 가입후 2년 후부터 또는 6개월부터 등 다르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야 가능하다는 점도 고려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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