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제트기 자체개발 송장지 국방부장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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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북20일AP=연합】 송장지 대만국방부장은 20일 입법원(국회) 에서 대만이 10억달러 상당의 제트전투기를 자체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국방부장이 입법원에서 이같이 밝히것은 대만이 자체적으로 제트전투기를 개발하고 있음을 처음으로 공식 확인한 것이다.
송국방부장은 제트전투기의 개발에는 고도의 기술개발도 포함되며 전투용제트기가 성공적으로 자체생산되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방부가 군항공기개발센터에 전투기 엔진개발계획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대만이 80년대에 제작될 중공의 신형전투기에 의한 위협에 대항하기위해 고성능 제트전투기를 보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국방부장은 2월초 한 모임에서 기자들에게 대만이 탱크·미사일·군함등의 군사장비를 자체공급하고 미국회사들과 항공기를 합작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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