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 7위 … 박세리 23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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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4번 홀부터 8번 홀까지는 차라리 악몽이었다. 5홀 연속 보기. 다시 무너지는가 했던 박세리(CJ)는 파4의 10, 12, 14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내며 살아났다. 16번 홀 보기가 아쉬웠다.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 골프장에서 열린 LPGA투어 웨그먼스 로체스터 대회 3라운드에서 박세리는 3오버파를 쳤다.

1, 2라운드에서 연속 언더파 스코어를 친 덕분에 공동 6위까지 올랐다가 공동 23위(합계 이븐파)로 떨어졌다. 올 시즌 유력한 신인왕 후보인 폴라 크리머(미국)가 선두로 뛰어올랐다.

지난달 사이베이스 클래식에서 첫 승을 거뒀던 크리머는 이날만 5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8언더파)를 2타 차로 제쳤다. 김미현(KTF)이 4언더파 단독 7위다.

전날 공동 5위에 올랐던 박희정(CJ)은 이날 1타를 잃어 합계 2언더파 214타로 장정과 함께 공동 15위로 미끄럼을 탔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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